The Sadie Family
About Eben Sadie
밀레니엄 시대가 열린 2000년 어느 날. 남아공의 변방 “스와틀랜드(Swartland)”를 세계 와인 지도에 선명히 새겨버린 와인이 탄생했습니다. 에벤 사디의 “콜루멜라(Columella)”가 그것입니다. 2002년, 그의 시그니처 화이트 와인 “팔라디우스(Palladius)”가 탄생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에벤 사디와 그의 패밀리는 스와틀랜드를 넘어서 남아공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에벤 사디가 남아공에 정착했을 때 스와틀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원산지 기준 상으로 가장 넓은 면적에 가장 다양한 토양, 기후와 다양한 품종의 버려진 Old Vine 포도밭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45개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데, 포도밭들을 전부 돌기 위해서는 약 400km를 운전해야 합니다.
그는 스와틀랜드의 다양한 토질을 가장 잘 활용한 생산자입니다. 화강암(시라, 무르베드르), 부식된 화강암(그르나슈, 틴타 바로카), 편암, 점판암(생소), 모래 토양(틴타 바로카, 슈냉 블랑), 자갈, 등 다양한 종류의 토양에 맞는 품종을 따로 재배하고 블렌딩을 통해 풍미, 구조, 숙성 잠재력을 모두 갖춘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에벤 사디는 마스터 오브 와인과 드링크 비즈니스가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와인 메이커 어워즈에서 2017년 올해의 와인 메이커에 뽑혔습니다. 2011년 수상자 피터 시섹(핑구스), 2012년 피터 가고(펜폴즈), 2014년 안느 클라우드 르플레브(도멘 르플레브), 2015년 에곤 뮐러(에곤 뮐러 샤츠호프), 2016년 알바로 팔라시오스. 역대 어워즈 수상자들만 보아도 이 상이 얼마나 권위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디 패밀리는 현재 시그니처인 콜루멜라와 팔라디우스를 필두로 올드 바인 시리즈 와인 8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에벤 사디는 Cellar(양조장)에서의 케미스트리보다 포도밭에서의 케미스트리에 주목합니다. 사디의 포도밭들은 모두 Bush Vine의 형태이고 관개를 하지 않으며 누구보다도 더 내추럴한 방식으로 재배됩니다. 좋은 포도는 좋은 와인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루 3~4시간만 잠을 자며 서로 수십킬로미터씩 떨어져 있는 여러 포도밭들을 오가며 포도를 돌봅니다. 그처럼 포도밭에 진심인 와인메이커를 본 적이 없습니다.
Wines of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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