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African Pinotage

남아공 유일의 고유품종 - Pinotage

Pinot Noir와 Cinsaut의 교배 품종

피노타지는 프랑스 태생의 적포도인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생소(Cinsaut)의 교배종입니다. 1925년, 남아공 스텔렌보쉬 대학교의 첫 번째 포도 재배학 교수였던 아브라함 아이작 페롤드(Abraham Izac Perold)교수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생소는 당시 남아공에서 에르미타지(Hermitage)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피노타지라는 이름은 피노 누아와 에르미타지의 글자를 합쳐서 만든 것입니다. 피노타지는 20세기 이후 상업적으로, 품질면으로 가장 성공한 포도 품종으로 불리며 남아공을 대표하는 적포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피노타지는 기후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서늘한 지역에서는 높은 산도에 붉은 과실 캐릭터를, 더운 지역에서는 진한 색상, 높은 타닌, 진한 검은 과실 캐릭터가 주를 이룹니다.

따라서 남아공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서늘한 해안가 지역의 피노타지와 무더운 내륙 지역의 피노타지는 확연히 다릅니다. SAWIS(South Africa Wine Information & System)의 2019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피노타지는 남아공 포도밭 전체 면적의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Juice extracted from women’s tongues and lion’s hearts

‘피노타지는 여인의 혀와 사자의 심장에서 뽑아낸 술이다. 이 와인을 마시면 쉴 새 없이 이야기할 수 있고 수 있다’는 익명의 글귀가 있습니다. 피노타지는 작은 크기의 포도알에 높은 당도를 축적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알코올의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인 특성은 타닌과 산도는 중간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이며 딸기,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실과 제비꽃, 장미, 라벤더 등의 꽃향이 두드러집니다. 부모인 피노 누아와 생소의 특성을 일부 물려받아 떼루아를 잘 표현하며 Earthy함이 두드러지고, 숙성에 따라 가죽, 모카, 그리고 정향과 같은 향신료

풍미도 잘 표현해 냅니다. 

커피 와인? 초콜릿 와인?

일부 피노타지 와인은 숙성에 따라 모카 뉘앙스나 초콜릿 뉘앙스를 가지기도 하며, 이는 마케팅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품종 고유의 뉘앙스라기 보다는 주로 오크숙성 과정에서 추가된 것입니다. 2011년 남아공 농업부는 남아공 피노타지와인에 대한 광범위한 성분분석을 통해 피노타지 포도 자체에 카페인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음을 밝혀냈습니다.

케이프밸리와인에서는 라이트하면서 복합미가 뛰어난 David & Nadia 의 Topography Pinotage, 묵직한 바디감에 오크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타닌감을 가진 Beaumont Pinotage, 그리고 피노타지를 포함한 Secret Blending인 Ataraxia Serenity 3가지 와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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