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éthode Cap Classique (MCC)
2차 병 발효를 거친 샹파뉴 전통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샹파뉴 전통 방식의 생산 방식
남아공에서 MCC(Méthode Cap Classique, 메소드 캡 클라시크 또는 Cap Classique)는 2차 병발효를 거치는 전통방식인 Méthode Champenoise (또는 Méthode Traditionnelle)에 따라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1차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와인을 찌꺼기를 거르지 않은 채로 병입하여 스크류 캡으로 밀봉한 후 2차 병발효를 진행합니다. 이때 2차 발효에서 얻어지는 탄산가스는 그대로 병 안에 갇히게 됩니다. 찌꺼기(Lees)는 수작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병을 돌려가며 점차 거꾸로 기울이는 레무아주(Remuage) 과정을 통해 병목에 모이게 되고, 병숙성이 완료되면 병목을 얼려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고르주망(Degorgement) 과정을 거친 후 코르크 마개로 최종 밀봉을 합니다. 2차 발효를 위해 당이나 효모가 추가되기도 하고 데고르주망 이후 추가적으로 와인이 보충되기도 합니다.
저가의 스파클링 와인들과 같이 인위적으로 탄산가스를 주입하거나, 이태리 프로세코(Proseco) 또는 모스카토다스티(Moscato D’asti)등과 같이 대형 스테인레스통에서 2차발효를 하여 탄산을 가두는 방식과 달리 MCC는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을 통해 매우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와인으로는 프랑스 샹파뉴지역의 샴페인, 크레망과, 스페인의 카바 그리고 남아공의 MCC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12개월의 병숙성 기간 및 사용하는 포도 품종(피노누아/샤도네이)까지 고려한다면 샴페인과 같은 Méthode Traditionnelle로 만드는 것은 MCC 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정성껏 잘 만들어진 MCC는 주요 와인평론가 및 국제대회에서 샴페인과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MCC의 포도 품종: Pinot Noir, Pinot meunier, Chardonnay 그리고…
남아공의 MCC도 샴페인과 마찬가지로 Pinot Noir, Pinot meunier, Chardonnay 세가지 품종으로 주로 생산됩니다. 남아공만의 독특한 점으로는 여기에 더해 슈냉블랑 MCC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슈냉블랑은 오크숙성 등을 통해 섬세하며 복합미를 가진 무게감이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 수도 있는데, MCC 생산에도 사용되며 그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Cap Classique Producers Association
1971년 첫 생산을 시작한 남아공 MCC는 약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MCC 생산자들은 Cap Classique Producers Association을 통해 MCC의 표준과 품질을 엄격하게 상호 관리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Wines of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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