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iculture & Vinification
2018년은 2015년부터 이어오던 가뭄의 연속이었습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이는 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주어 결국 평년보다 포도 송이의 알맹이가 더 작아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포도를 분석하고 테이스팅한 결과 산도가 예상보다 높았고, 이는 당도와 타닌, 그리고 강한 풍미와도 물러섬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린 포도밭과 오래된 올드바인 포도밭의 수확일을 따로 잡아 최상의 포도만을 선별했고, 두 포도밭에서 나온 포도를 따로 발효 시켰습니다.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이들은 포도의 40% 가량을 줄기와 함께 발효 했습니다. 산도가 충분하며 줄기의 타닌이 다 익었다고 판단, 나아가 진한 과실의 향에 복합미를 더하기 위해 줄기를 사용했습니다.
발효 탱크에서 젖산 발효까지 다 끝낸 후, 와인의 20%는 새 프렌치 오크 배럴에, 나머지는 기 사용한 오크 배럴에 넣어 2년을 숙성 시켰습니다. 2년간의 오크 배럴 숙성 과정에서 와인의 색은 안정화 되었고 타닌은 중합을 거쳐 부드러운 질감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타닌의 양이 많아 장기 숙성에 끄떡 없을 것입니다.
Tasting Note
풍미 강도: H / 당도: Dry / 산도: M+ / 타닌: 높으나 부드럽고 실키함 / 바디: Full
짙은 보랏빛에 빨려 들어갈 것 같습니다.
잔에 따르자 마자 농밀한 검은 과일 향이 강렬하게 올라옵니다. 블랙 베리, 검은 자두 향을 필두로 검은 후추와 시나몬 향이 선명하게 느껴지고, 보랏빛 바이올렛과 시원한 아니스 향도 함께합니다. 눈을 감고 집중하면 시원한 편백나무 향과 은은한 가죽향도 후미에 자리합니다. 이것은 향들의 향연, 향들의 잔치, 향들의 축제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향에 취해 한 모금 입술과 맞닿으면 풀 바디의 농염한 여인이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 합니다. 타닌은 많지만 벨벳 같은 질감으로 입 안을 부드럽게 코팅해주고, 짙은 과일향과 14.5도의 알코올에 지지 않는 산도가 와인의 골격을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 풀 바디의 와인이지만 전혀 둔하지 않고 강건함과 유려함이 함께 공존합니다.
풍미는 말해 뭐할까요. 검은 과일은 여전하며, 알싸한 후추 캐릭터가 강렬한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프렌치 랙으로 알려져 있는 양갈비, 감칠맛 강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정말 좋습니다. 꿀 같은 휴일, 최고의 저녁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이라 자신합니다.
Viticulture & Vinification
2018년은 2015년부터 이어오던 가뭄의 연속이었습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이는 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주어 결국 평년보다 포도 송이의 알맹이가 더 작아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포도를 분석하고 테이스팅한 결과 산도가 예상보다 높았고, 이는 당도와 타닌, 그리고 강한 풍미와도 물러섬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린 포도밭과 오래된 올드바인 포도밭의 수확일을 따로 잡아 최상의 포도만을 선별했고, 두 포도밭에서 나온 포도를 따로 발효 시켰습니다.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이들은 포도의 40% 가량을 줄기와 함께 발효 했습니다. 산도가 충분하며 줄기의 타닌이 다 익었다고 판단, 나아가 진한 과실의 향에 복합미를 더하기 위해 줄기를 사용했습니다.
발효 탱크에서 젖산 발효까지 다 끝낸 후, 와인의 20%는 새 프렌치 오크 배럴에, 나머지는 기 사용한 오크 배럴에 넣어 2년을 숙성 시켰습니다. 2년간의 오크 배럴 숙성 과정에서 와인의 색은 안정화 되었고 타닌은 중합을 거쳐 부드러운 질감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타닌의 양이 많아 장기 숙성에 끄떡 없을 것입니다.
Tasting Note
풍미 강도: H / 당도: Dry / 산도: M+ / 타닌: 높으나 부드럽고 실키함 / 바디: Full
짙은 보랏빛에 빨려 들어갈 것 같습니다.
잔에 따르자 마자 농밀한 검은 과일 향이 강렬하게 올라옵니다. 블랙 베리, 검은 자두 향을 필두로 검은 후추와 시나몬 향이 선명하게 느껴지고, 보랏빛 바이올렛과 시원한 아니스 향도 함께합니다. 눈을 감고 집중하면 시원한 편백나무 향과 은은한 가죽향도 후미에 자리합니다. 이것은 향들의 향연, 향들의 잔치, 향들의 축제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향에 취해 한 모금 입술과 맞닿으면 풀 바디의 농염한 여인이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 합니다. 타닌은 많지만 벨벳 같은 질감으로 입 안을 부드럽게 코팅해주고, 짙은 과일향과 14.5도의 알코올에 지지 않는 산도가 와인의 골격을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 풀 바디의 와인이지만 전혀 둔하지 않고 강건함과 유려함이 함께 공존합니다.
풍미는 말해 뭐할까요. 검은 과일은 여전하며, 알싸한 후추 캐릭터가 강렬한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프렌치 랙으로 알려져 있는 양갈비, 감칠맛 강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정말 좋습니다. 꿀 같은 휴일, 최고의 저녁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이라 자신합니다.
Wines of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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